9일부터 사흘간 홍콩국제공항서 ‘송환법 반대 시위’
'범죄인 인도 법안',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9일부터 사흘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송환법 철폐에 대해 알리는 시위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는 공항 입국장에서 연좌 농성에 들어갔다. 시위대 규모와 관련해 SCMP는 수백명, 교도 통신은 수천 명 수준으로 파악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송환법 완전철폐 등 주요 요구